이타적인 브랜드가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만드는 이유
오늘은 브랜드가 사회와의 신뢰관계를 구축해 사람들과 공동의 선한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사회적 마케팅 부분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공동선에 기반을 둔 마케팅의 필요성
요즘 유명 브랜드 기업과 프랜차이즈가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각종 모바일 커머스 기업들이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디지털 강화 사업을 펼쳐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이 매출의 일정액을 자선단체에 기부를 함으로써 기업의 사회환원 문화도 번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이고 실효성이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은 단순 매출 극대화나 지나친 목표 달성에 중점을 둔 마케팅을 넘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내면으로부터 시작해 브랜드가 더 깊은 차원에서 인정받고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신뢰를 쌓아가는 독특한 경영방식이기도 합니다. 이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비자와 함께 발전할 목적으로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근간으로 볼 때 브랜드의 이미지와 이익에 이윤을 제공한 사회 일원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공익연계 마케팅
전문가들은 에코 경영 측면에서 브랜드의 사회공헌 활동이나 사회복지, 비영리 자선 조직 기부 활동 등이 홍보, 판매촉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목적을 실현하는 독특한 방식의 마케팅 활동이라고 말합니다. 공익연계 마케팅(Cause-related Marketing)이란 고객과 브랜드가 상호 거래 또는 교류를 할 때 브랜드가 지정된 자선 사업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마케팅 방식입니다. 이는 건강하고 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하게 일으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호감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행위 또는 팔로워 요청 등 결단력 있는 특정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특히 경제적 효과와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기업은 물론 개인까지 사회 발전과 성장에 깊은 관심으로 참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즉, 공익연계 마케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수한 기업으로서 환경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것 자체로 브랜드의 경쟁력이 되는 좋은 마케팅 전략입니다.
플로깅(Plogging)과 강한 유대감
위와 같이 공익과 연계된 마케팅은 사회공헌에서 출발한 것이 공익연계 마케팅입니다. 공익연계 마케팅은 단순히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 아닌 공익활동을 통해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 수행의 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플로깅((Plogging)은 최근 한국에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사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조깅을 하면서 지역사회의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입니다. 스웨덴어 plocka upp(이삭을 줍는다)와 영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들이 지역별로 모여 플로깅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도 사는 지역에서 새벽 플로깅을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플로깅 캠페인은 브랜드나 시에서 제공하는 플로깅 봉투를 들고 러닝이나 조깅을 하며 동네 쓰레기를 줍는 등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건강에 기여하고, 지역의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효과 가 있습니다. 플로깅은 ESG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사업입니다. 이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면서 쾌적한 지역사회 조성이라는 사회적 공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조깅을 통해 건강을 개선한다는 개인적 목표도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외에도 많은 브랜드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 공익적인 사업을 기획,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 참여 활동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충성고객을 모을 수 있는 공익 캠페인
사회공헌사업은 사람과 브랜드의 공동선을 목표로 상호작용을 일으키게 되고, 이때 나타나는 집단의식은 심리적 유대를 형성합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공통된 점이 있고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에게 끌립니다. 소비자들은 공익연계 마케팅 프로젝트를 통해 남다른 자기 효능감과 심리적 유대감을 느껴 참여 의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브랜드의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사람들은 그저 브랜드 고객만이 아닌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으로서의 효능감을 얻게 됩니다. 이때, 공익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점, 같은 봉사 일원이 되었다는 생각, 브랜드 사회공헌 활동 참여자로서의 소속감을 큰 매력으로 느끼게 됩니다. 요즘은 모바일 커머스 기업, 개인 창업자, 영상 편집 등 크리에이터의 제품이나 서비스, 작품을 브랜드로 내걸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호감을 주고 충성도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일한 유형의 제품, 서비스, 콘텐츠가 많아지고 생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욕구는 점점 더 정교해지고 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공익연계전략은 특정 기업이나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 친숙도, 애정과 경험 증대, 개인의 자기 효능감과 소속감, 지역사회 환경보호 등 다방면의 영역에서 공동으로 선순환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적극적인 공익연계 마케팅으로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좋은 브랜드와 기업이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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